[온라인 와글와글]일회용품 사용 제한 '친환경 장례식' 말은 좋지만…

입력 2014-02-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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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부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한 것을 두고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상주가 일회용품을 마련하는 경우 규제에서 제외되는 데다 상주들이 설거지를 할 여유도, 회사에서 넉넉하게 제공하는 일회용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환경 생각하는 건 좋은데 말도 안 되는 정책이다. 조부모님 두 분 돌아가셔서 상 두 번 치러 봤는데 저렇게 친환경으로 하면 기존 도우미 두세 배는 써야 한다”, “설거지하다 조문객 못 맞을라. 손님한테 대기표라도 주랴”, “상주들한테 설거지? 아님 도우미 쓰라는 건가? 참나 현실적인 정책 좀 만들어라 공무원들아”, “장례식장 가면 아무것도 안 먹어야겠다”, “장례식 문화부터 바꾸는 게 좋지 않나? 깔끔하게 밥 먹고 가는 문화로. 애도하는 자리지 친목이 아니다”, “무조건 규제하고 줄이자고 생떼 쓰지 말고, 실현 가능한 대책부터 세워라”라고 비난하고 있다.

○…고소득층은 자기 집 대신 전월세에 산다? 고소득층이 부동산 구입비용을 대폭 줄이고 전월세 임차보증금 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돈 있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아는 상류층들은 지금 부동산에서 돈 뺀다는 의미다”,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전국 1, 2군데 빼고 끝났다”, “요새 세 사는 사람들이 갑이고, 집주인이 푸어다”, “저금리 전세대출제도, 그것도 고가 전세를 부추기는 거다. 당장 금리를 올리든지 없애야 맞다”, “집 하나 있다고 재산세 매기는 것처럼, 고가 전세에도 세금 매겨야 한다”, “집 사서 재미 볼 수 있단 확신만 있어 봐라. 고소득층들이 왜 집을 안 사나?”, “집 사봤자 집값 상승이 금리에 미치지 못한다는 소리”, “부동산 경기 살리고 싶으면 고액 전월세에 세금 때려라”, “서민들 이런 때 집 사면 가계대출 더 악화일로로 가겠지”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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