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스포츠’ 자동변속기 변경 모델 출시

입력 2014-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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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로닉 5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 코란도 스포츠 모습. 사진제공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새로운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코란도 스포츠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트로닉(Tronic) 5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E-트로닉 5단 자동 변속기는 차량의 주행상태와 운전자의 주행의지를 스스로 감지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내재돼 있다. 최적의 변속 시점을 찾아내 고속 주행 시 탁월한 정숙성을 보장한다. 수동모드 이용 시 레버 좌측에 위치한 팁(Tip)스위치를 조작해 수동 변속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변속기 적용으로 연비 또한 복합연비 기준 11.4 km/ℓ(도심 10.4km/ℓ, 고속도로 12.8km/ℓ)로 기존 연비 11.2km/ℓ보다 향상됐다. 더불어 수동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새롭게 디자인한 폴딩키를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CX7(4WD) 2463만~2773만원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샤토 9인승 모델도 선보인다. 2·4열 시트를 2인 공간으로 변경하고 2열 시트 양쪽에 암레스트를 적용해 공간을 확보했다.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됐으며,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6인 이상 승차 시)을 누릴 수 있다. 판매가격은 47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