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눈길 3중 추돌사고…차에서 내려 수신호하던 남성, 뒷차에 치어 숨져

입력 2014-0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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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서 눈길 3중 추돌사고…1명 하판으로 떨어져 사망

(MBC 방송화면)

부산 광안대교 위에서 차량이 잇따라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배모(29) 씨가 숨졌다.

10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남구 광안대교 위에서 배모(29)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길가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가 나자 배씨는 차에서 내려 수신호로 뒤에서 오는 차량에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뒤따르던 카니발(운전자 오모·50)이 배씨를 치었다. 배씨가 광안대교 하판으로 떨어진 후 다시 카니발은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광안대교 하판으로 떨어진 배씨는 승합차에 다시 한번 치였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전방 주시 태만과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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