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희망나눔프로젝트 확대…주부봉사단 1만명 뽑는다

입력 2014-02-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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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희망나눔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와 연계해 인원 및 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마트는 올해 ‘이마트 주부봉사단’을 기존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고, 사회공헌비용도 전년 대비 두 배로 증액해 년간 3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가 2011년부터 진행한 ‘희망나눔프로젝트’는 취약마을 환경개선, 장애아동 일일부모 되어주기, 희망환경그림대회, 헌혈 및 헌혈증 기부, 소외계층에게 김장ㆍ연탄 전달 등의 봉사활동이 포함돼 있다.

주부봉사단은 이마트와 함께 각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업무가 더욱 세분화해 지자체가 각 지역별 대상자를 1차 선정하면 주부봉사단이 소외계층을 추가적으로 선정한다. 이마트는 지역 골목골목의 실질적인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부 봉사단을 통해 최대한 많은 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부봉사단의 경우 분기별로 간담회를 진행해 활동에 반영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각종 품평회에 초빙하거나 우수 봉사자를 선발해 시상한다. 또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확인증을 발급해 가족 참여율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이마트는 기존에 이마트에서 쇼핑한 영수증을 마일리지함에 모으면 구매금액의 0.5%를 적립해 도움을 주던 지역단체 마일리지 제도도 늘린다. 이마트는 ‘희망나눔마일리지’ 제도를 새로 도입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재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희망나눔프로젝트’의 주요 프로그램 기획 및 테마를 선정하고 운영비 제공, 각 부문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맡는다. 장기적으로는 지자체ㆍ주부봉사단ㆍ지역주민ㆍ이마트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캠페인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지원본부장을 맡은 양춘만 부사장은 “올해 이마트는 희망나눔프로젝트뿐 아니라 희망배달캠페인, 지역단체마일리지, 희망나눔바자회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비용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43개 이마트에서 점포별로 최대 100명의 ‘이마트 주부봉사단’을 모집한다. 접수가 완료되는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81개 지자체와 해당 점포가 양해각서(MOU)를 맺고, 주부봉사단ㆍ임직원 및 지자체가 함께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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