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해킹 의혹과 관련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화웨이는 인도 국영 통신업체 바랏산차르니감(BSNL)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인도 정부는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화웨이는 BSNL에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화웨이 인도법인 대변인은 “우리는 절대 해킹과 관련이 없다 ”며 “회사는 네트워크 보안 기준과 규정, 법률을 준수하고 비즈니스 운영상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객,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도는 보안 우려로 한때 중국산 통신장비 수입을 금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