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이 28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81회 KITA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주제발표를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을 초청, ‘제81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 원장은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 소비회복에 힘입어 금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3.1%에서 3.5%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 성장률도 2.9%에서 3.7%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엔저로 인해 우리 수출의 성장견인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장기성장률의 정체, 원화절상 기조 속에서 대기업 중심의 노동·자본 투입에 의존하는 성장모델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신흥시장의 중산층과 고령인구 등 새로운 소비계층의 부상,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등 신성장 기회를 바탕으로 기업의 창의성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주도형 성장 모델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적극적인 기술투자,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 다양성·도전정신을 장려하는 혁신의 토양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협은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정부 고위당국자 등을 초빙해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