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부진한 지표에 상승…10년물 금리 2.77%

입력 2014-01-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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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부진한 경제지표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을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하면서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bp(bp=0.01%) 하락한 2.77%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bp 내린 3.68%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6%로 4bp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000건 늘어난 32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3만건을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11일 기준으로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은 전주보다 3만4000명 늘어난 306만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았다.

영국 마킷이코노믹스는 이날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7로 전월의 55.0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6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국채 상승세를 이끌었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 공동 집계한 1월 중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6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기준치인 50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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