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1.20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스위스 수출신용기관 서브(SERV)와 양국기업이 참여한 해외 프로젝트의 수출금융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브(SERV) 하버트 와이트(Herbert Wight)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수출신용기관 서브(SERV, Swiss Export Risk Insurance)와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박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기간 중 체결된 금융 업무협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의 배석 하에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스위스 기업이 제3국에서 추진하는 해외건설·자원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경우 두 기관이 무역보험 형태로 프로젝트 금융을 공동 지원하는 것으로, 한 기관이 프로젝트 전체 계약에 대해 일괄적으로 무역보험을 지원하면, 나머지 한 기관은 자국기업의 수출분만큼 재보험을 통해 위험을 분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보는 두 기관의 금융 공조로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금융계약이나 심사절차가 간소화되어 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두 기관의 위험분담을 바탕으로 양국의 공동수주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양 기관의 공조는 금융 경쟁력을 강화시켜 최종적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학 사장은“앞으로도 각국 수출신용기관간 금융지원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 시장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