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 ‘스마트 쇼핑’으로 커머스 사업 진출

입력 2014-01-20 10:32

김범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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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쇼핑 전용채널을 신설하고 커머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 쇼핑 전용관 ‘스마트 쇼핑’을 열고 CJ오쇼핑, NS홈쇼핑 등의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내달부터는 일부 홈쇼핑의 지난 방송과 ‘비디오클락’ 등 소셜커머스의 동영상을 클립 형태로 제공하는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도 시작한다.

스마트 쇼핑은 티빙 내 별도 전용관으로 마련되며 쇼핑 콘텐츠에 특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해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주요 TV홈쇼핑 영상 시청과 동시에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통합 쇼핑 편성표로 지금 방송 중인 프로그램 편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4개사 상품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찜’ 기능도 있다. 또 기기간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PC에서 방송 시청을 예약한 뒤 모바일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원하는 방송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PC에서는 ‘4분할 멀티뷰’ 기능을 이용해 4개의 홈쇼핑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 쇼핑은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내달에는 태블릿PC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CJ헬로비전 김종원 티빙사업추진실장은 “스마트 쇼핑으로 티빙은 신뢰도 높은 홈쇼핑의 상품 콘텐츠를 확보하고 추가 수익 모델도 발굴하게 됐다”면서 “3040세대가 주 고객층인 TV홈쇼핑사들은 20대 고객까지 흡수하게 돼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