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수 숙소 거인관 증축… "여가 시설로 스트레스 해소 도움"

입력 2014-0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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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상동야구장 거인관 증축 공사 및 선수단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롯데는 선수들이 훈련 이후 원활한 휴식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묵는 거인관(숙소)을 기존 3층에서 4층으로 증축했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이번 공사는 총 6억 3천만원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휴식공간을 확장했고 신설된 4층에 실내연습장과 영화관, 노래방, 당구장 등의 선수 맞춤형 휴게시설을 마련됐다.

앞으로 선수들은 일과 이후 거인관(숙소)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실내연습장을 찾아 본인의 투구 및 타격 동작을 다듬고 다양한 휴게시설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온돌방 3개소를 추가 마련하여 종전 30명 정도의 선수가 묵었던 공간(15실)을 48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선수단 식당도 기존의 2배로 확장했다.

이 밖에도 상동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 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선수들의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야구장 1루 쪽 방향에 야외 배팅장도 만들었다. 향후에는 그라운드 내야 조명등을 설치하여 선수들의 원활한 야간 연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담당했던 윤동배 상동야구장 소장은 “선수들이 많은 연습량을 소화해내고 있기에 이에 따른 적절한 휴식 여건 개선이 필요했고 상동야구장이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닌 효과적으로 성장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선수들의 훈련과 휴식에도 도움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시즌 신인 김유영은 “평소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기에 거인관 노래방을 애용하고 있다. 힘든 훈련을 소화한 이후에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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