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SW 강국 인도진출로 ‘성장 돌파구 찾는다’

입력 2014-0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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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인도 SW 라운드 테이블 개최

우리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SW 강국 인도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뉴델리 인도 정보통신기술부 청사에서 ‘한·인도 SW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국의 IT 분야 정부부처,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상호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미래부와 NIPA, ETRI, 삼성전자, 포스코ICT 등 국내업체와 인도 IT 분야 정부부처가 함께 참가했다.

토론회에서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우리정부의 SW혁신전략을 소개하고, 상호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한국은 우수한 인도 SW인력을 활용해 SW·IT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도는 일자리 창출과 한국의 전자정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며 “SW·IT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SW 라운드 테이블은 △인도 내 한국 HW기업의 투자확대, △양국 간 SW협력 촉진, △전자정부 협력 및 △ICT R&D 협력의 4개 주제별로 양국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양국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SW·IT 분야에서 상호 강점을 융합해 동반성장하자고 약속했다.

특히, 최 장관은 카필 시발 인도 정보통신기술부장관과 함께 양국 정부 간 ICT 분야 상시협력채널로 한·인도 ICT 장관급 정책협의회를 신설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또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 사이버보안 기관 간 사이버보안 및 정보보호 협력 MOU도 체결했다.

한편, 최 장관은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양국 과학기술·ICT 분야 기관 간 교류협력 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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