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YG엔터에 대해 올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올해 YG엔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6%, 3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르면 2월 말 스티브 타일러, 스눕독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한 싸이의 글로벌 1집 앨범을 시작으로 2NE1, 빅뱅 유닛, 신인 위너와 악동뮤지션 등이 줄줄이 앨범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YG엔터의 매출액 중 일본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40% 수준”이라며 “엔화 약세는 패션, 화장품, 3D 홀로그램 등 다양한 부가사업 확대를 통해 부담을 덜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