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르바이트 전략 이렇게 준비하라

입력 2014-0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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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위해 장기보다 고일당 단기… 스펙 위해선 실무경험 위주로

취업난에 경기불황, 아르바이트는 어느새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새해를 준비하면서 한번쯤 계획에 집어넣었을 아르바이트, 어떻게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일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탈 알바몬이 갑오년 새해에도 어김 없이 괜찮은 알바를 찾아 헤맬 구직자들을 위해 알바생이 명심해야 할 ‘2014 아르바이트 구직전략’을 7일 발표했다.

우선 아르바이트를 고를 때 ‘어떤 알바를 할 것인가’에 앞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왜 알바를 하려고 하는가’이다.

알바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내가 해야 할 알바의 기준도 보다 명확해진다. 이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알바몬은 설명했다.

아르바이트의 목적이 생계비, 용돈 등의 ‘돈’이라면 같은 시간을 투입했을 때 보다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고 일당 알바를 찾는 게 좋다.

일정 시간 근무하며 월급을 받는 장기 알바보다 하루 일할 때마다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알바를 일정한 주기로 반복하는 편이 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가령 커피숍에서 한달 내내 꾸준히 일해 약 8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고 치면 8만원짜리 행사 이벤트 스태프로는 불과 열흘만에 한달 월급을 벌 수 있다.

다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수반되는 각종 비용 즉 교통비, 식비, 이동 시간, 기타 부대 비용 등을 잘 계산해 봐야 한다.

또한 ‘고수익’이라는 단어에 속아 각종 부당대우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배들의 경험담이나 각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공지하는 아르바이트 구직 경향, 주의 사항 등을 꼼꼼히 읽어보는 주의가 필요하다.

스펙을 목적으로 한다면 보다 장기간 근무하며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전 알바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자신이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대표 기업이나 유사 직무를 중심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되, 그 안에서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그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됐는지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머리 속에 구상해 보며 일을 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업체 등 주요 기업에서는 자사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에게 근무 기간, 성적 등에 따라 입사지원시 가산점 부여, 혹은 정직원 전환을 위한 승급 코스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만약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아르바이트를 선행학습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예컨대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다면 개인이 운영하는 로스팅 카페에서 알바를 해봄으로써 꿈꿔왔던 바리스타와 실제 업무가 얼마나 유사한지,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아르바이트를 구직함에 있어 명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아르바이트도 경력’이라는 점이다.

실제 지난 5월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장자 859명을 대상으로 ‘뽑고 싶은 인사분야 신입사원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 중 ‘아르바이트 경험’이 24.8%로 약 4분의 1가량의 응답을 얻었다.

이 때문에 진로 탐색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알바를 할 때도 기왕이면 유사 분야의 알바를 반복적으로 하며 일정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알바 채용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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