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한지혜, 연속극 여자 최우수상 "상에 어울리는 배우 되겠다"

입력 2013-12-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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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한지혜가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8시 45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2013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박원숙 유진 하희라 한지혜가 경합을 벌였다.

'금나와라 뚝딱'에서 1인 2역을 맛깔나게 소화한 한지혜는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연기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같이 작업한 동료들, 연정훈 오빠에게 감사하다. 제가 중간중간 짜증도 많이 냈는데 넓은 마음으로 받아줬다. 1인 2역 하느라고 스태프들이 많이 기다렸다. 그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지혜는 "오늘 저희 아버지가 38년 동안 근무하던 곳에서 은퇴하신 날이다. 제가 이 상을 받고 아빠도 너무 고생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이 상에 어울리는 배우가 되도록 성실하게 열심히 연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3 MBC 연기대상'은 배우 이승기와 한지혜의 사회로 펼쳐진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미니시리즈, 특별기획, 연속극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며 최우수상의 후보는 자동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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