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사장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기관사 147명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며 “당초 파업 4주째로 접어드는 내일(30일)부터 열차를 평시대비 60%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연말 연시 교통 대란으로 인한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다소나마 줄여드리기 위해 신규 채용 및 조기 복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열차 운행률을 가능한 한 높게 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연혜 사장은 29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철도파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관사들의 복귀율이 4.2%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1일째를 맞은 철도노조 파업에서 기관사들은 114명이 복귀해 복귀율 4.2%다. 전체 노조원 복귀율은 24.9%로 총 2194명이 업무에 복귀했다.
최연혜 사장은 또 “수도권 전철 운행률과 KTX 운행률을 당초 계획했던 62.5%와 56.9%에서 각각 85&와 73%로 상향 조정했다”며 “설 연휴 예매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