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대학합격자 조회 ARS 30초에 650원… 다이아몬드 회선?

입력 2013-12-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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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자 조회 서비스가 30초에 650원이라는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짧으면 3000원이지만 자칫 실수하면 1만원 안팎의 요금 폭탄을 맞게 돼 수험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식으로 돈을 버나? 도둑놈들”, “이 서비스 청소년요금 정액제로 추가요금 막히는 경우 확인도 안 된다. 내 동생 휴대폰으로 반 친구들 다 확인하는 바람에 휴대폰 요금 6만원이나 더 나왔다”, “보이스 피싱이랑 뭐가 달라”, “솔직히 당사자 입장에선 돈을 떠나 합격 여부가 너무 궁금하다. 이런 심리 악용해 폭리 취하는 거다”, “대학이 하나의 사업체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 “대학들 원서비, 등록금도 모자라 이런 걸로 장사해? 무슨 다이아몬드 회선을 쓰길래 요금이 분당 1000원을 넘어?”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대형마트의 ‘시식 아줌마’들이 마트가 아닌 납품업체 직원임에도 을(乙)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자사 제품이 아닌 경쟁사의 제품 진열에 마트 청소까지 하는 등 대형마트 직원과 다를 것 없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비상식적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는 찾기도 힘들 듯”, “매대 진열은 정직원 일이지만 인력이 부족해 결국 ‘갑’의 횡포를 부려 판촉사원도 정직원처럼 부리는 것이다”, “남의 회사 일까지 하도록 부리는 게 정당한가”, “시식행사 직원들 다른 회사 물건 관리하는 거 당연하다. A회사 직원이 시식을 진행하면 B나 C회사 매출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B나 C 물건도 관리하는 게 맞다”, “대형마트는 원래 유통구조 축소와 최저임금을 바탕으로 저가상품을 판매하는 구조다. 당연히 정직원 연봉도 낮고 인원도 적고 대부분 하청이나 판촉사원일 수밖에 없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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