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능성은 높지만 신중히 접근해야”-동양증권

입력 2013-12-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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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5일 비트코인에 대해 가능성은 높지만 극복해야할 문제점들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신중한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주요 거래소 중 하나인 마운트곡스(Mt.Gox)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비트코인의 최종 가격은 13.51달러였는데 1년이 지난 지금(4일) 그 가격이 1177.44달러로 오르며 8615.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란 가상화폐의 한가지로 지난 2009년 1월부터 발행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실물자산이 존재하지 않으며 온라인 상에서 채굴 작업을 통해 발행되고 전자지갑을 이용해 보관 및 거래가 가능하다.

그는 “키프로스 사태, 독일과 미국의 비트코인 인정, 비트코인 사용처 확대 등이 가격의 상승세를 유발하고 있다”며 “발행량이 한정적이어서 채굴될수록 희소성이 확대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안전자산으로써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며 “향후 정부의 개입 여부나 개인 재산의 안정성, 벨류에이션의 난제 등은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높이는 소재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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