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D프린터로 창업 지원에 혁신 바람 일으킨다

입력 2013-12-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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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등 장비 갖춘 시제품 제작소 오픈…전문가 통한 제작 지원 시작

SK텔레콤은 3일 종로구 세운상가 5층에서 3D 프린터 등 장비를 갖춘 시제품 제작소 ‘SK 팹랙서울(SK Fab Lab Seoul)’을 열고, 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 팹랩서울을 통해 초기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하드웨어 개발 분야까지 창업 지원의 폭을 확장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에 집중됐다. 더불어 일회성 창업 교육 및 경비 지원에서 벗어나 전 단계에 걸친 통합적 창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시제품 제작소를 통해, SK텔레콤은 여타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소외된 분야에 대해 특화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은 향후 창업 활성화 및 ICT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을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SK 팹랩서울을 통해 3D 프린터 등 장비와 관련 전문가를 통해 창업가들에게 3D 모델링 및 스캐닝을 통한 설계 및 후가공 작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제품 제작소는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팹랩서울 에선 창업가들의 자체 제품 제작을 돕기 위해 월 2회 장비 활용 교육과 연 8회 시제품 제작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SK팹랩서울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소 운영에 오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팹랩서울(Fab Lab Seoul)’과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