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미국 주식시장의 거품을 경고했다고 주요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쉴러 예일대학교 교수는 “미국 주식시장과 브라질의 자산시장에 거품이 끼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국가의 주가가 높고 일부 자산시장이 올들어 크게 올랐다”면서 “안좋은 결과를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쉴러 교수는 “미국 주식시장의 붐이 가장 크게 우려된다”면서 “우리(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의 주택 가격이 향후 5년 간 상당히 높을 것”이라면서 “2004년의 미국시장과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투자 기회가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산층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2000년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주택시장 거품이 붕괴하면서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