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지표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2.74%

입력 2013-11-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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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7일(현지시간) 닷새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bp(bp=0.01%) 상승한 2.74%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3.81%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9%로 보합세를 보였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공동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5.1로 전월의 73.2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73.1도 웃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1만6000건으로 시장 전망인 33만건을 밑돌고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구재주문은 지난 10월에 전월 대비 2.0% 감소했으나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연준 테이퍼링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7년물 국채 입찰은 부진했다.

이날 입찰에서 응찰률은 2.36배로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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