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노인 빈곤율 상승속도 1위, 나라 탓 개인 탓?

입력 2013-1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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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 빈곤율 상승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빈곤율 역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노인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집값은 오르고 자식 키워 시집, 장가 보내려면 평균 1억원은 들어간다. 남는 건 빈곤뿐이다”, “노인 빈곤 문제에 청년실업, 저조한 출산율까지. 특권층만 잘사는 이 사회의 미래는 없다”, “근로시간은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인데 노후 빈곤율까지 압도적 1위라면 그건 개인 탓이 아닌 국가 탓이다. 사회구조가 심각하게 비정상적이라는 의미다”, “임금은 개도국, 물가는 선진국. 젊을 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노동시간도 간신히 버티지만 자식들 키우고 나면 남는 것 없어 다시 자기 앞가림하기 바쁜 게 현실이다”, “1950~60년대 기본 5~6명의 자녀 세대에서 지금 평균 1.2명 시대로 추락했는데 복지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 컨슈머라는 이름으로 밉상 짓을 해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정당하지 않은 비상식적 떼쓰기와 악질 언행에 해외에선 한국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도 등장했다. 스마트 컨슈머가 아니라 또 다른 블랙 컨슈머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어단어 하나보다 인성과 배려를 가르치는 교육이 가정과 학교에서 절실하다”, “집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비상식에 몰지각, 꼴불견. 나라 망신이다”, “정치인들만 자성해야 하는 건 아니다. 국민의식부터 대대적으로 고쳐야 한다”, “이익만 챙기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된 우리 사회, 정치인과 기업들이 이익과 눈속임으로 우리나라를 움직이니 국민들도 악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가”, “어느 나라나 이런 비상식적 고객들은 있는 법이다. 이런 사람들의 비율로 한국인 전체를 몰지각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한국 관광객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 된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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