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으로 결정

입력 2013-11-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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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비례대표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당은 지난 12일 열린 상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상무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하고 이를 중앙당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결정하는 '경선 전면 도입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박재호 시당위원장은 "경선 전면도입 원칙을 도입한 것은 그동안 시당위원장과 각급 지역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에 영향을 미치던 기존 관행을 과감히 깨는 것"이라며 말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신청 후보가 당선 안정권 순번을 받기 위해서는 막후 로비가 아닌 권리 당원 등의 경선인단 모집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대규모 경선으로 선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모인 민주개혁 진영이 총결집해 광역 단체장을 비롯해 모든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를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물샐틈 없는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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