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홀딩스, 공모가 6500원 확정…346대1 경쟁률

입력 2013-1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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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이틀 간의 청약을 거쳐 2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최초의 지주사 직상장을 준비 중인 신송홀딩스가 지난 5~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예정가(5200원~6000원)를 초과한 65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물량인 355만주 중 213만주에 대해 진행됐으며, 연기금·자산운용사·증권사 등 총 383건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46.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공모예정가는 5200원~6000원이었으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64.6% 이상이 희망밴드 상단보다 높은 금액인 6600원 이상을 제시했다. 그러나 투자자의 이익제고를 위해 공모가를 6500원으로 최종 확정했고,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30억원이 될 예정이다.

1970년 설립된 신송홀딩스는 글루텐, 소맥전분 등을 제조 판매하는 신송산업과 간장, 고추장, 된장 등의 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신송식품 등을 100% 완전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순수지주회사다.

주요 사업은 지주사업과 함께 종속회사인 신송산업과 신송식품에서 영위하는 글루텐 및 전분 제품제조업, 식품 제조업과 해외 곡물을 국내ㆍ외에 공급하는 사업 등이다.

조승현 신송홀딩스 대표는 “공모자금은 신송식품과 신송산업의 자동화 생산라인 증설, 물류센터 신축 등을 위한 각종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유가증권시장에 지주사 직상장을 통해 경영효율성 및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지배구조를 개선해 사업간 시너지를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반투자자 청약은 11~12일 이틀 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71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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