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 우리기술 손자회사 “3D 프린터, 올해 안에 출시 가능”

입력 2013-1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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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의 손자회사인 케이엠씨로보틱스가 올해 안에 3D 프린터 출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엠씨로보틱스는 지난 4일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케이엠씨로보틱스 기업부설연구소가 3D 프린터 프로토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부 마케팅 계획과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며 “현재 회사 이전 준비 중인 관계로 명확한 출시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5일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우리기술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해 단숨에 10%가 넘게 상승하며 807원까지 뛰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기술은 손자회사가 3D 프린터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출시일정이 알려지지 않자 전일 대비 1.79%(13원) 하락한 713원에 이날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610.76% 증가한 2131만주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취재 결과 케이엠씨로보틱스는 올해 안에 3D 프린터 출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엠씨로보틱스 기업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완료가 된 3D 프린터 프로토타입은 초기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올해 안에 출시 가능하며 출시하기로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토타입 사진 자료도 있지만 회사 방침상 공개할 수는 없다”며 “향후 정확한 출시 일정 및 시연회 개최 여부 그리고 제품명 등은 마케팅 사업부에서 결정하는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우리기술 관계자도 “손자회사인 케이엠씨로보틱스가 3D 프린터 개발을 완료했다”며 “출시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자회사인 경기엘피씨 지분 49.8%를, 경기엘피씨는 자회사인 케이엠씨로보틱스 지분 79.6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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