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고용지표 관망세에 하락…10년물 금리 2.60%

입력 2013-10-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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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 상승한 2.60%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3.67%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1%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미국 노동부는 22일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으로 연기됐던 9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당초 고용보고서는 4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16일간의 셧다운으로 연기됐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18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7.3%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9000명 증가했다.

찰스 코미스키 뱅크오브노바스코티아 채권 거래 대표는 “투자자들은 내일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장의 움직임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내년 3월이 돼서야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달에는 자산매입 축소에 나서기 어렵다”며 “몇 개의 양호한 고용지표와 성장률이 오르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 이에는 아마 수개월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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