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싸이·우선주, 키워드만 달아도 ‘인기몰이’

입력 2013-10-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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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상한가 키워드는 싸이와 우선주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18개, 코스닥 5개 등 총 2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가수 싸이 부친이 이끄는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 디아이가 전거래일대비 1460원(14.76%) 오른 1만1350원을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싸이가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와 콜라보레이션 곡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신곡은 다음달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스타일’, ‘젠틀맨’을 잇달아 흥행시킨 싸이의 후속곡에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수 상승에 우선주들도 들썩였다. 벽산건설우(15%)를 비롯해 LS네트웍스우(15%), 사조대림우(15%), 동부하이텍2우B(15%), 보해양조우(15%) 등 15개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우선주는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해산할 때 잔여재산 배분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갖는다. 통상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가가 낮은데 보통주와 가격 차이가 커질수록 저가 매수세가 몰린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2050선에 안착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자 우선주들이 보통주들간의 괴리를 좁히며 뛰었다. 비 이상적인 우선주 급등 현상에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는 투자유의를 안내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리들생명과학은 휴브레인 지분 인수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14.86%)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15일 우리들생명과학은 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휴브레인 주식 30만1주를 41억원 규모에 전량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케이디씨(14.97%), 에스에이엠티(14.92%), 이스타코(14.91%), 잘만테크(14.9%), 경원산업(14.89%)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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