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1개국 ICT 장관들과 양자회담 개최

입력 2013-10-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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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개최해 ICT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남미 ICT 장관 포럼'과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 참석하는 11개국 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ICT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미래부와 양자 회담을 갖는 국가는 코스타리카·파라과이·니카라과·도미니카·과테말라 등 중남미 국가와 케냐·튀니지·자메이카 등 아프리카,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폴란드로 총 11개국의 정보통신장관들이다.

미래부는 최근 브로드밴드 구축, 디지털방송 전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ICT 발전경험과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 및 ICT 전문가들의 중남미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범국가적인 ICT 정책을 추진하며 역동적인 ICT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냐·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와 보안 기술, 전문가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전망이다.

최근 디지털 2014-2020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미하우 보니 폴란드 행정디지털부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오는 2020년까지 국가 디지털화 사업에 총 19억7000만 유로를 배정해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전자정부(e-Government), 전자교육(e-Education)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및 유럽연합(EU) 사무차장 등과 개별 회담을 갖고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와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획득, 사이버 보안 정책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연이은 양자회담을 적극 활용해 국제무대에서 한국 ICT의 위상제고와 리더십 확대, 국내 ICT 기술 및 전문가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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