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바꾼 리더십]LG 미래성장 핵심 키워드는 '그린 신사업·원천기술 개발'

입력 2013-10-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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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투자로 신성장동력 확보 총력

LG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사업은 ‘그린’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8월 28일 박근혜 대통령과 10대그룹 회장 오찬간담회에서 “융복합 IT기술,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등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차세대 사업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LG가 하고 있는 일이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룹 이름을 거론하고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필요성에 동의했다.

LG는 세부항목으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용 연료전지, ESS, 스마트그리드, 태양전지 사업을 △친환경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 외관용 경량소재, 카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리빙에코 분야는 차세대 조명, 수처리 사업을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U-헬스케어 시스템과 디바이스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LG그룹 미래 성장의 또 하나의 핵심 키워드는 ‘원천기술’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해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본무 회장이 LG의 미래 모습으로 강조하고 있는 ‘고객가치 혁신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와 일맥상통한다. 구본무 회장은 평소 “일등을 추월할 수 있는 원천기술과 핵심기술을 개발해야 일등 기업이 될 수 있다”며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LG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도 중장기적 관점의 미래 준비 차원에서 미래를 담보할 원천기술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는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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