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매출처 다변화로 안정적 성장 -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3-10-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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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0일 엠씨넥스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성장 및 내년 베트남 진출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부품 제조사로서 올해 예상 매출비중은 삼성전자 33%, 중국로컬(ZTE·OPPO) 29%, 자동차용(현대모비스) 18%”이라며 “화소별로는 13M 제품도 개발을 완료했고 자체 Actuator를 개발해 내재화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로컬 고객사에 자체 Actuator를 사용한 고화소 제품 공급이 늘면서 중국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출하량 8800만대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37%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용 전후방 카메라모듈을 현재 현대기아차·쌍용차·볼보·푸조 등 30여개 차종에 공급 중이고, 현대기아차 내 점유율은 1위로 올해에도 20%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국은 향후 모든 신규차량에 후방 카메라를 장착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12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해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고, 향후 고화소 카메라모듈 비중이 늘어나면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300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베트남에 카메라모듈 및 부품 생산 공장을 완공해 올 4분기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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