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분기 실적부진 ‘목표가 하향’-우리투자증권

입력 2013-10-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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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06억원, 55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약 9.7%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맥주 판매량 감소에 따른 이익 부진과 일본 소주 관련 자회사 실적 악화 때문”이라며 “맥아 수입 관세 인상, 임금인상분 소급 적용 등 예상보다 큰 폭 비용 이슈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맥주 신규 브랜드 론칭, 지역별 상이한 브랜드 전략 등으로 바닥 다지고 있어 점진적인 판매량 개선이 기대된다”며 “유휴 부동산과 자회사 지분 매각이 진행 중이나 그 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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