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하정우의 모습이 전국민에게 공개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감독 데뷔 무대인사를 가진 하정우와의 게릴라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 야외 무대인사에 이어 하정우, 정경호는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로 부산을 찾은 관객들과 만났다. 서면에 모인 시민들 역시 대세 배우 하정우와 최근 연기파 배우로 더욱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정경호의 등장에 환호했다.
이때 하정우는 “감독은 항상 생각해왔던 꿈이었는데 그 시점이 조금 일찍 찾아온 것뿐”이라며 “영화 ‘베를린’ 촬영 이후 6개월의 휴식 기간 동안 영화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롤러코스터’는 류승범이 작년 여름에 실제로 직접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라며 “소재 자체가 흥미로워서 (시나리오가) 빨리 써졌다. 하룻밤에 100페이지 정도 쓴 것 같다”고 시나리오 작성과정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