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미국 ‘셧다운’ 돌입에 상승폭 축소…2000선 지지 실패

입력 2013-10-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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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돌입 소식에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1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6포인트(0.09%) 오른 1998.82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미국 정치권이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안) 존폐 문제로 씨름을 벌이다 2014회계연도(10월 1일∼내년 9월 30일) 예산안 처리 시한을 넘기면서 현지시간으로 30일 자정(한국시간 1일 오후 1시)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정지됐다. 셧다운이 개시된 것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5년 이후 17년 만이다.

외국인이 25거래일째 ‘러브콜’을 보내며 822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16거래일만에 매수로 235억원을 저가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14억원의 경계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42억원, 비차익거래 534억원 순매수로 총 107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 통신, 보험, 금융, 운수장비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가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전자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26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54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4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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