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BSI 두달 연속 상승세…체감경기 회복세?

입력 2013-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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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의 업황 체감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이달 제조업체의 업황 BSI는 75로 전월비 2포인트 상승했다. 한달 후에 대한 업황 전망 BSI도 82로 전달에 비해 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1월 67에서 올해 5월 80까지 상승했다가 6월 79, 7월 72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다시 8월(73), 9월에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단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경기 전체의 회복 모멘텀이 크다고 해석하기는 아직 무리가 있다”며 “실제로 매출액 가중 BSI가 전달과 같은 80을 기록해 규모가 큰 기업들의 체감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유형별 업황 BIS를 보면 대기업(78), 중소기업(72)은 전월보다 모두 2포인트씩 올랐다. 수출기업(82), 내수기업(71)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 BSI를 보면 매출 BSI는 86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채산성 BSI는 83으로 전월비 3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는 87로 한달 전과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한달 후 전망 BSI도 72로 전달에 비해 2포인트 늘었다.

소비자동향지수(CSI)와 BSI를 합성,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ESI는 93으로 전월비 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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