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서인국·김유리, 4인4색 사랑법 ‘흥미진진’

입력 2013-09-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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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서인국-김유리(사진 = SBS)

‘주군의 태양’이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사랑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권혁찬)의 주역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는 엇갈린 러브라인으로 안방에 애잔함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행동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소지섭은 의도치 않은 ‘밀당’과 ‘나쁜 남자’ 매력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사로잡고 있다. 극중 주중원(소지섭)은 태공실(공효진)을 사랑하지만 과거 상처로 인해 태공실을 연신 밀어내 왔던 상태였다.

주중원은 자신이 태공실을 좋아하는 사실을 인정하고서도 약혼녀를 데리고 등장하거나,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넘어오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등 강력한 ‘밀당’을 선보였다. 동시에 태공실 주변의 남자들에겐 강한 질투심을 내비치는가 하면, 결정적 순간에는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쁜 남자’ 소지섭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린 공효진은 독특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극중 태공실은 동화 속 캔디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달리 생존을 위한 처절함 속에 싹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남들에게 돈 많은 왕자 주중원에게 붙은 캔디처럼 보이는 것이 비참하고, 주중원이 퍼붓는 독설에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자 하나뿐인 ‘방공호’ 주중원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절절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인국은 바라봐주고 지켜주는 듬직한 ‘순정파’ 사랑 방식을 택했다. 극중 강우(서인국)는 태공실을 사랑하지만, 태공실이 주중원을 사랑하는 사실을 알기에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다. 그는 묵묵히 곁을 지키고 있다가 상처받은 태공실을 위로하거나 보디가드를 자처하는 등 자신의 사랑 보다 태공실을 위하는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김유리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불도저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극중 강우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태이령(김유리)은 도도한 톱스타 이미지도 버린 채, 강우를 향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다. 매번 거절당하지만 끊임없이 데이트를 신청하는가하면 차이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주군의 태양’ 주인공 4인방의 엇갈린 러브스토리와 사랑방식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의 사랑이 어떤 결론을 맺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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