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사퇴] 민주, 채동욱 사퇴에 16일 법사위 소집 요구

입력 2013-09-13 17:15수정 2013-09-14 15:1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3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표명과 관련, 16일 오전 10시에 법사위를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는 채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는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는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에 대한 간섭이자 공안정국의 시작이요 우리 검찰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법사위원 일동은 법사위 소집요구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현안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