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출구전략 전망에 금리 2년래 최고 수준…10년물 금리 3.00%

입력 2013-09-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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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0bp(bp=0.01%) 오른 3.00%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88%로 9bp 뛰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52%로 5bp 올랐다.

ADP고용주서비스는 이날 지난 8월 민간고용이 17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8만명 증가를 다소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7월 민간고용은 19만8000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했으며 전문가 예상치 33만건도 밑돌았다. 수치는 또 2008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3주 전의 32만2000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8월 서비스업지수는 58.6으로 전월의 56.0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 55.0도 웃돌았다.

윌리엄 라르킨 캐봇머니매니지먼트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리가 매우 빠르게 치솟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지금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 채권시장에 강한 매도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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