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뫼비우스' 9월 5일 개봉 확정… 가족·욕망·성기의 의미를 되짚는다

입력 2013-08-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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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필름)

‘가족은 무엇인가. 욕망은 무엇인가. 성기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영화가 개봉한다.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은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오는 9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에는 조재현이 자신의 지난 세월을 반성하며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아버지를 열연했다. 지난해 ‘범죄소년’으로 최연소 도쿄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신예 서영주가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한 순간에 불구가 된 아들 역을 맡았다. 이은우는 남편에 대한 애증을 품고 있는 아내,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주위를 맴도는 또 다른 여자로 활약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광에 빛나는 ‘피에타’에 이어 1년 만에 신작 ‘뫼비우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된 ‘뫼비우스’는 ‘피에타’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됐다. 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섬’, ‘수취인불명’, ‘빈집’, ‘피에타’ 까지 총 5편을 초청 받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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