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FOMC 앞두고 혼조세…10년물 금리 2.61%

입력 2013-07-3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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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시작되면서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bp(bp=0.01%) 상승한 2.61%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bp=0.01%) 오른 3.68%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1%로 전일 대비 1bp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언급이 나올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종합한 S&P 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는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12.2% 상승해 7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그로나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7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80.3으로 전월의 82.1에서 하락했으며 전문가 예상치 81.3도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가 31일 발표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는 연율 1.0%로 전분기의 1.8%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슨 로건 구겐하임파트너스 미국채 담당 이사는 “채권시장은 연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현재 거래량은 매우 작다. 시장은 방향을 정하기 전에 더 확실한 연준의 결정과 지표 움직임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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