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CEO들이여, 성공하려면 대중을 도발하라

입력 2013-07-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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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GE·P&G 등 ‘대중 도발’시작…영향력 있는 아이디어를 위해 대중 경쟁심리 부추겨야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대중을 도발해야 한다고 하버드비즈니스대학원이 발행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최근 분석했다.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경영 개선을 위해 대중의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디자인전문업체인 크라우드스프링과 99디자인은 대중에게 크라우드소스그래픽디자인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얻고 있다.

HBR은 기업들이 대중의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중과 조심스러운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제너럴일렉트릭(GE) 프록터앤갬블(P&G)과 같은 기업들은 ‘대중 도발’을 시작해 난관을 해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CEO들이 영향력있는 아이디어를 내놓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고 HBR은 전했다.

HBR은 먼저 기업들이 경계선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량의 아이디어에서 일부 유용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기업이 찾고 있는 종류의 해결책을 미리 정의해야 한다고 HBR은 전했다.

GE가 최근 ‘하스피탈 퀘스트(Hospital Quest)’의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춘 것이 좋은 예다.

특정하고 대담한 목표를 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HBR은 설명했다.

목표치를 크게 정하면 참여자들이 크게 생각하고 상당한 영향을 가져올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넷플릭스프라이즈’를 내놓고 추천 영화의 시청을 예상하는 능력을 10%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벽을 낮게 설정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업은 경쟁 초기 단계에 가능한한 많은 아이디어를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HBR은 강조했다.

HBR은 프록터앤갬블(P&G)의 ‘P&G코넥트+디벨롭사이트’에 주목했다. 이 사이트에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요구 사항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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