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버냉키 발언에 상승…10년물 금리 2.48%

입력 2013-07-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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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단기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5bp(bp=0.01%) 하락한 2.48%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bp 떨어진 3.56%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하락한 0.29%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은 상·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기상황을 근거로 당분간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통화정책의 목표인 실업률 6.5%와 물가상승률 2%를 달성해도 곧바로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미국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시의 파산 신청과 정보·기술(IT) 대표 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업들의 실적 약화 소식이 안전 자산인 국채에 매수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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