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중기 지원 위해 ‘콘텐츠공제조합’ 설립된다

입력 2013-07-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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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중소기업들에 금융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콘텐츠공제조합이 설립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콘텐츠공제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공제조합은 콘텐츠 사업계 안팎에서 출자하거나 출연한 기금을 재원으로 조합원인 콘텐츠 중소기업들에 금융지원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공공 금융기관으로 설립된다. 기존 금융권 대출·보증 심사 기준 미달로 콘텐츠 개발 및 유통에 필요한 자금 확보가 어려운 콘텐츠 중소기업은 콘텐츠공제조합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된다.

이날 발대식과 토론회에는 콘텐츠산업 협·단체, 대기업, 은행, 중소기업, 학계 등 콘텐츠공제조합 설립추진위원 36명과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후 진행된 토론회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을 위한 콘텐츠공제조합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콘텐츠 업계에서 대기업·중소기업·은행에 바라는 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주제로 두 차례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이태호 한국채권연구원 박사는 “콘텐츠산업이 바로 창조경제에 가장 핵심적인 산업”이라며 “콘텐츠 제작 초기에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여러 콘텐츠 장르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콘텐츠공제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영세 콘텐츠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본회가 2010년 국회 문방위워 포럼을 통해 콘텐츠공제조합을 설립할 것을 제안해 왔다”며 “콘텐츠산업진흥법을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10월 출범이라는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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