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시진핑 주석 "아시아나 사고 유감…자국민 치료ㆍ안정 만전"

입력 2013-07-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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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사고 사망자 2명 모두가 중국인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7일 베이징 시간으로 오후 7시 사고기에 탄 중국인 승객 141명 가운데 78명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했고 나머지 승객은 현재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변을 당한 승객 2명은 중국인 10대 여학생으로 나타났다.

친강 대변인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며 "외교부과 주미 중국대사관,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총영사관, 주한 중국대사관에 부상한 중국민을 치료하고 무사한 다른 중국민이 안정을 찾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한국 측과 연락을 유지하면서 중국민의 사후대책 문제 등을 적절히 처리하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친 대변인은 시 주석의 지시에 따라 외교부와 주미 중국대사관,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력을 다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측이 사망자 처리와 부상자 치료, 다른 탑승객의 보호, 사상자 가족의 미국 방문 등에 관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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