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1월 '2013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인 'HCD-14'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 HCD-14가 ‘2013 북미 올해의 콘셉트카상’에서 ‘올해 최고의 콘셉트카’의 영예를 안았다. HCD14라는 명칭은 현대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의 14번째 콘셉트카라는 의미다. 올 연말 출시될 제네시스의 밑 그림이 될 예정이다.
북미 올해의 콘셉트카상은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20여명의 심사위원이 △승용 △트럭 △양산형 △특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선정한다.
HCD-14는 승용 콘셉트카 부문에서 도요타의 코롤라 퓨리아, 혼다의 EV-STER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부문별 1위로 뽑힌 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에 주어지는 ‘올해 최고의 콘셉트카’로도 선정됐다.
HCD-14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한 단계 발전시켜 유연한 아름다움에 정교함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 향후 현대차가 나아갈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