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남북경협주, 남북간 대화재개 기대감에 ‘활짝’

입력 2013-06-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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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가 남북간 대화재개 기대감에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5개, 코스닥 8개 등 총 1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대표적 남북경협주인 현대상선은 전거래일대비 1900원(14.9%) 오른 1만4650원으로 마감했다. 이화전기(14.91%), 에머슨퍼시픽(14.99%), 재영솔루텍(14.68%) 등도 동반 급등했다.

지난주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남북간 당국 회담을 제의했고 이에 대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자고 답변했다. 북한의 제안이 있은지 1시간 15분만에 이뤄진 신속한 결정이었다.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 중소형건설주들도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삼환기업이 전거래일대비 610원(14.9%) 오른 4705원을, 성지건설은 1800원(14.88%) 뛴 1만3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우선주 강세도 지속됐다. 동양3우B가 전거래일대비 265원(14.93%) 뛴 2040원을 기록했으며 성신양회2우B도 1800원(14.63%) 뛴 1만4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보통주 대비 가격이 싼데다 배당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과 9억원 규모 조선 건조계약을 체결한 중앙오션(14.88%)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MBC드라마 ‘구가의서’를 제작하고 있는 삼화네트웍스(14.77%)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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