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유로, 1.3218유로…미국 고용지표 호조

입력 2013-06-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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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7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유로 대비 상승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2% 상승한 1.3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81.657로 전 거래일의 81.531보다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17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16만3000명을 웃도는 것이다.

실업률은 5월에 7.6%로 전월의 7.5%에서 0.1%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7.5%를 예상했다.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증가폭이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이언 데인저필드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 환율 전략가는 “고용지표 호조는 달러 강세로 나타났다”면서도 “연준이 양적완화를 조기에 축소할 만큼 비농업 고용자 수 증가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0.05% 하락한 97.50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엔화 가치의 상승에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아소 재무상은 이날 도쿄에서 “우리는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 행동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04% 상승한 128.8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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