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탈추범' 이대우…형사 이대우 "뿔났다"

입력 2013-06-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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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서울 잠입

▲출처=연합뉴스

탈주 1주일 만에 서울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주범 이대우의 행방에 대해 동명이인 이대우 형사(47)가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이 형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상습절도범 이대우를 형사 이대우가 다시 수배합니다"라고 밝히며 "주변을 한번 둘러봐 주세요. 현상금 1000만원이 걸렸다. 112신고로 포상금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이 형사가 올린 글에는 탈주범 이대우의 변장 예상 모습이 담긴 사진이 같이 게재됐다. 이 형사는 자신의 이름을 건 '사낭꾼 이대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정도로 이름이 잘 알려진 강력계 형사다. 경찰24시 등 많은 방송에 출연해 형사들이 애환과 검서 실시간 상황을 알려줬던 인물이다. 특히 강력범 검거의 1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이대우 형사는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 형사계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탈주범 이대우는 지난 5월 전주지검 남부지청에서 절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최근 서울로 잠입해 지인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국은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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