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지표 호조 불구 상승…10년물 금리 2.01%

입력 2013-05-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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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좋았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채 가격이 올랐다.

전날 재무부가 발행한 물가연동국채(TIPS) 수요가 예상보다 컸다는 사실도 국채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6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1bp(bp=0.01%) 하락한 2.01%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가격은 이날 3월 이후 최고치 수준을 보였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내린 3.17%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0.25%를 나타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5.9%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며 1.5%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것이다.

항공기·자동차 등 운송 부문을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1.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를 넘어섰다. 3월 핵심 내구재 주문 증감율은 1.4% 감소에서 1.5% 감소로 조정됐다.

미 재무부는 전날 130억 달러 규모의 TIPS를 발행했다. 비(非) 프라이머리딜러들이 전날 발행 TIPS의 69%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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