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타수 1안타 결승득점...신시내티, 메츠에 7-4 승리

입력 2013-05-23 08:24

차상엽 기자 syc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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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추신수가 결승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3일(한국시간)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1득점은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득점으로 이어져 팀 승리를 견인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범타로 물러났다. 하비의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두 번의 타석은 모두 삼진을 당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B 2S에서 6구째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에도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9회초 4-4로 동점으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쪽 2루타를 터뜨리며 첫 안타를 기록했고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신내티는 이후 2점을 더 뽑아내며 결국 메츠에 7-4로 승리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300으로 약간 떨어졌고 출루율 역시 0.455에서 0.449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11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가며 기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