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1.61엔…미 경기회복 기대

입력 2013-05-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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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0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엔화의 추가 약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한편 엔화에는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6시 현재 전일 대비 0.93% 상승한 101.61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1.98엔까지 오르며 102엔선 돌파를 저울질했다. 엔화 가치는 이번 주 달러 대비 2.6%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엔으로 0.11% 오른 132.02엔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32.26엔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는 이번 주 유로보다 1.6% 내렸다.

이날 시장에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1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5% 오른 83.15를 나타냈다.

미즈호 그룹의 닐 존스 헤지펀드 영업 헤드는 “향후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개선되고 있다”며 “달러화가 당분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는 달러·엔 환율의 1개월 전망치를 95엔에서 102엔으로 조정하고 3개월 전망치는 105엔으로 제시했다.

앨런 러스킨 도이체방크 외환 전략가는 “달러·엔 환율이 100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면서 “달러·엔 상승 투자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1~2개월 달러·엔 환율은 105엔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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