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시중은행인 중국은행(BOC)이 북한 조선무역은행 계좌를 폐쇄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BOC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선무역은행에 계좌 폐쇄와 이에 따른 송금 중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유와 시점에 대해서 대변인은 언급을 피했다.
BOC의 조치는 미국과 중국이 북한 제재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한지 거의 한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14일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 국가 주석에 유엔 북한 제재안 실시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북한에 더 압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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